2년제 대학생인 공부와 거리가 먼 풋볼 선수 와 한 교수의 대화임
그냥 신체 기관만 다른게 여자라고 생각되겠지 너한태는
아니에요
넌 몰라 여자다 이러면서 쉽게 생각하겠지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 해요 ?
사람이지
뇌와 심장이 있고 기분과 감정이 있는
너한태 실망했어
죄송해요
넌 화요일에 번호 묻고 목요일에 그 여자애를 시합에 불렀고
금요일엔 방으로 초대했지
지금은 헤어졌잔아
끔찍한 결정이야
전 풋볼 선수에요
지금 이렇게 살아서 정말 죄송해요
선생님은 전문대 나왔어요 ?
그래
그런데 왜 실망해요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잔아요
모르겠는데
전문대 선수들과 함께한지 얼마나 됐죠 ?? 17년 인가요 ?
너희가 좋은 결정을 하게 17년동안 노력했지
인생은 진화하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아
이건 하나의 단계죠
네 말은 이해하지만 ..
그럼 이 단계를 겪게 놔둬요 제 단계를 경험하게요
난 여자 관점에서 얘기하는거야
난 여자애들이 어떤지 알아
왜 실망했다는 건지 아직 얘기 안했잔아요
네가 여자를 그렇게 다룬다는것
제가 어떻게 다뤘는데요 ?
그 애를 괴롭히지도 않았고 여기 일에 끌어들이지도 않았어요
제가 걔를 어떻게 다뤘는데요 ?
아직도 헷갈리네요
그 애랑 사귀니 ?
아니요 한달후면 떠날텐데 뭐하러 사귀겠어요
서로 시간 낭비죠
4년제 명문대 나온 새끼들도 이정도의 대화 구사하지 못하는 새끼들 투성이임
물론 교사가 조금 프로페셜 하지 못했지만 진심 어린 충고 였고
학생입장에선 자신이 겪지 않은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 행동이 방해받지 받기 원하지 않는 대화의 충동이었지만
권위적인 사회에선 이런 대화가 성립할수가 없음 애초에 그럴 수준도 가지지 못하지
애초에 생각조차 하기 어려운 논제고 권위에 무시받고 공격받기에 뒷구멍에서 자기 합리화 하기 바쁘지
그러다 더 오버하는 새끼들은 극단적인 사상에 빠지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