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징병보다 군필자가 받지못한 금전적인 보상을 먼저 외쳐야 하는 이유.

군대제도로 인한 남성차별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남성과 여성 모두가 군대를 가는 것과, 군대를 갔다온것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받는것 이라고 생각한다.  


2017년때와 마찬가지로 양성징병을 외칠때마다 ‘여성은 군대가면 

성추행당한다’, ‘남녀의 차이를 인정해야한다’ ‘남자가 찌질하게 굴지말라’ 등의 여론이 나오면서 

흐지부지 되는 것을 느꼈을거고, 한국에는 여자도 군대를 가는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세력이 너무 많다.


하지만 양성징병과 달리, 모든 스윗남성들과 여성들을 포함해서 전국민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중 하나는,

“노동력을 제공했다면, 그에대한 합리적인 금전적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인식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여성징병과 달리 ‘군복무로 제공한 노동력의 금전적인 보상’은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외치기도 쉽고, 당연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입장에서 내놓을 근거가 약할수밖에 없다. 

양성징병이 된다면 최선이겠지만 지금 당장 양성징병이 실현된다 해도 20대 이상 여자들이 군대를 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20대 이상 남성들이 같은세대 여자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것은 변함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현역,군필자의 금전적인 보상을 외쳐야 한다.


예산이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성인지 예산이 매년 35조정도 되고, 

성인지예산 1/3만 써도 현역군인 월급을 200만원 넘게 줄 수 있다. 우리는 당장 현역월급을 정상적으로 올리고, 장기적으로 

군필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라고 외쳐야한다.  


그리고 애초에 사장이 돈이 없다고, 직원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말이 안된다. 군인을 고용한 국가는 따지고보면 

여성과 미필이고, 우리는 이들에게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돈이 없다해도 화를내고 국방세를 내라고 외쳐야한다.


이렇게 외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해도, 노동의 당연한 보상조차 받지 못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자체가

결국 양성징병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