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王이 될 몸이다. 충성을 바쳐라.

중학교에 입학하고 얼마안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던 날

장례희망 란에 붓펜으로 王이라 적어냈다

선생은 날 불러 싸대기를 때리고 욕을 퍼부었어

머리에 피도안마른 아쎄끼가 장난질을 한다며…

범인이 용의 뜻을 모르는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또한 치욕, 군자의 복수는 10년도 이르다 하지않던가?

먼 미래에 이 왕기가 왕도에 이르면

그자를 세워 바닥에 칼을 꽂고 묻겠노라

그자는 머리를 조아리며 목숨을 빌겠지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