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좀 해도 되냐

난 진짜 얼굴이 못생긴걸 넘어서 
모자라게 생겼거든? 
솔직히 나보고 대놓고 혹시 장애인 아니시죠? 물은 사람도 종종 있었음 
근데 내가 느끼는건데 
사람들이 뭔가 당연히 나를 시종부려도 된다는 느낌?
이런게 있어 
심지어 내가 고객일때도 역으로 나보고 지랄하거나 
하대 하고 
마트 같은데 가면 사람들이 종업원 안보이면 내가 종업원도 아닌데 나한테 뭐뭐 하라고 시키는거야 
이런일이 빈번했음 
직장이나 군대에서도 같은 동기들보다 똑같은 잘못해도 배는 까이고 
그냥 처음 날 볼때부터 
너 사고 치게 생겼다,못생겼다 비웃고 
막상 난 진짜 큰 사고 한번 친적 없었는데 
짜잘한 사고 치면 
“에휴 내가 너 이럴줄 알았다”하면서 갈구고 
심지어 가족들 조차 날 미운 오리새끼 취급한다는 느낌?
우리 누나가 날 좀 싫어해 
아니 싫어한다기 보단 깔보는 느낌 
가족들끼리 있을때도 왕따당한다는 느낌 많이 받고 
내가 말이라도 걸면 못들은척 하고 
내가 하소연이라도 하면 
그게 다 너 피해의식이다 왜 그렇게 사냐 하고 핀잔주고 
근데 내가 외모로 피해본건 진짜 사실인데 
그게 다 내 피해의식때문이라니 
진짜 이게 다 내 망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