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가 자취방 놀러온다는거 대체 뭔소리냐?

예전에 아파트단지에있는 채소가게에서 잠시 아는형님 신장개업 도와드린적이 있는데
그때 알게된 아주머니가있어
키도 늘씬하고 가슴도크고 몸매 완전 좋은분인데 나를 좀 맘에들어하셨음
나이가 아직 마흔 안됐을거임 38인가

29에 결혼해서 애낳고 내년에 학교들어간다했으니

이집이 특이한게뭐냐면 남자가 딸 데리고 애 유학을 보낸거임
그래서 아주머니 계속 혼X내나 그런걸로암
혼자 할일없으니 맨날 가게에서 나랑 노가리까고

근데 얼마전에 술집에서 마주침
아지매 4명 졸라떠드는데 아 진짜 맘충들 개시끄럽네 그랬더니 그분이더라
그날 인사하고 휴대폰번호 교환했는데
어제 새벽에 갑자기 전화해서 수다떨더니 놀러가도되냐는데
자기 남편 외국에있어서 방학때만 귀국한다고 혼자 심심하다고
가서 반찬좀 만들어주고 하면 안되냐는데

이거 뭔뜻임? 진짜 그런의미임?
그래서 나는걍  ‘ㅋㅋ저야 반찬많으면 좋죠 근데…’
여기서 말끊고 어머그럼 갈게갈게!!! 주소어디야?
이래가지고 얼떨결에 집주소 알려줬음
당황해서 존나일찍 일어나서 지금 방치우고있는데 X 진짜오나??
뭐하러오는거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