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찐따인데 입학식 선서했다

자세한 정황은 몰라도 중3때 담임선생님이 고등학교에 인맥인지 뭔지 그런걸로 부탁한듯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개찐따에 존나빻은 씹돼지에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닌데 하게됨 아마 그래서 선생님도 시킨거 같다 자신감 심어주려고 그래봐야 자신감 같은건 안생겼지만입학하고 좀 시간 지난뒤 내 찐따성이 서서히 알려지고 애들이 야 너 어떻게 선서를했냐? 공부도 못하는 네가 왜 했냐?이런말 존나 질릴도록 듣고 다른반 놈들도 와서 쟤가 걔야? 이럼 아예 1학년때 별명이 선서였다졸업앨범 보면 딱보기에도 모질이같은 돼지가 돼지발굽 치켜들고 있는데 진짜 부끄러움 그런거 안했으면 졸업뒤 바로 기억에서 잊혀졌을 평범한 찐따로 끝났을텐데 동창들이 졸업앨범 볼때마다 날 떠올릴거 아냐? 그거 생각하면 진짜 무섭다사실 나도 안하려고했는데 중3선생님하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처럼 추천까지 해줬는데 그러는거 아니다 고등학생이면 이제 곧 성인이다 이런것도 할줄 알아야한다면서 반강제로 시켰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