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나를 부탁해」

「알다시피 믿음직 하지 못한 녀석이니까, 네가 지탱해줘」

「아쳐…」
「응, 알고 있어. 나 노력 할테니까」
「너같이 삐뚤어진 녀석이 안 되도록 노력 할테니까
꼭 그녀석이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 할테니까」

「그러니까… 너도」
「답은 얻었어. 괜찮아, 토오사카. 나도 지금부터 힘 낼 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