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살면서 맡아본 냄새 중에 제일 역한 게 뭐였냐?

난 분석용 시료로 들어왔던 수많은 공장 폐수 중 하나랑 노량진 수산시장 폐수.

전자는 이게 자연의 색이 맞나? 싶은 것들인데 시료 뚜껑 따자 마자

살면서 단 한 번도 맡아X 못한 지옥의 냄새가 풍겨옴

후자는 뚜껑 열고 바로 기절했음

곧장 후드에 처넣고 절대 후드에서 안 꺼내고 작업했는데도

실험실에 1주일간 생선비린내가 도무지 빠지질 않더라

차라리 염산냄새를 맡는 편이 나을 지경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