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그대라면 이 마음을 알아줄 수 있지 않을까

혹시라도 그대라면 늘어가는 내 몸의 상처보단

그보다 더 깊게 패인 내 마음의 상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결국엔 이런 나의 이기심이 널 떠나게 해

널 멀어지게 해

결국엔 널 떠나가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