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에 집앞에서 색소폰빌런 잡고오는길

매일 밤 12시… 오늘도 들려오는

집앞 색소폰소리
아파트 내부사람인가 했는데

밖에서 나는걸로 추정…

2주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

출동

달려가는중

색소폰소리가 날 이끈다

찾 았 다
차 위에다가 악보펴놓고 부는데

뭔가 딱해보이지만
나도 잠은자야한다
정중하게 죄송한데 앞 아파트사는사람이라고 하고

차 있으시면 조금 더 강쪽으로 가셔서 불어달라고 함
바로 죄송하다고 하고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끝남
드디어 발 뻗고 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