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생을 조금 헛살았어요
13년이란 세월을 백수로 살았고
학창 시절도 친구없이
또 무시당하는게 싫고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면
깽판을 치거나 싸우게 되는데
이런 일들이 저에게 있어서 기억하기 싫은 기억 들이에요
제가 중고 시절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때렸던 기억들
대학교 강의실에서 싸운것
복학하고 아싸된 것
술자리에서 술게임을 몰라서 동문서답 한것
알바하면서 싸워서 경찰차가 왔다거나
물류센터에서 반장이 저한테 욕을했는데 잘못한게 없어서 말싸움하고 조끼 던졌다던가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러 갔는데
무슨 재직증명서니 뭐니 하면서
또 사람이 없이 사니까 은행원도 무시를 하는것 같았고
그래서 또 화나서 소리지르고
식당에서 있었던 일
모든 내가 조금만 참고
생각을 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자꾸 기억나고 떠오르고
애니나 만화를 보면서도 떠오르고
그런 기억들이 떠오를때마다 인상쓰고 숨이 안쉬어 쥐고 괴롭고 고통스럽고 기억하기 싫은데
계속 떠오르니까 정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