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장사 안 되는 시기에
음식점, 제과점 등 사장님들한텐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다
살찔거 알면서 건강에 나쁠거 알면서 그들은 지갑을 열기 위해 먹을 걸 구매한다
그러다가 아랫배가 나오게 되었으니, 정의가 남기고 간 발자국 같은 것이다
오늘 난, 고작 몇천 원 벌자고 “고로케 있습니다” 처량하게 외친 사장님 목소리를 그냥 지나쳐버렸다
불금인데도 저녁시간인데도 누구 한 명 사가는 이가 없다.
그렇다고 내가 사줄 수는 없다. 나는 다이어트중이니까. 아랫배가 나오는 것이 신경쓰이니까.
아랫배 나온 사람을 비웃지마라
그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돌아간다. 아랫배는 정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