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 심한 분대라서 후임 오는거만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내가 후임한테 막내역할 짬때릴 생각으로 기다린건 아니고 그냥 이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겨낼 사람이 필요했어 하나뿐인 동기는 힘들다고 전출가버린지 오래였고 근데 처음 들어온 내 후임이 처음에는 a급인척 싹싹한척 하더니 얼마 안가서 우울증 있다면서 그린캠프 가버렸다 그리고 그뒤 들어온 후임은 그냥 눈치가 없음… 아무튼 난 지금도 선임 빨래 대신 해주고 아침점호전에 똥쌀시간도없이 선임들 깨워주면서 군생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