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몰랐는데 크고보니 영웅이신 분…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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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

하층민 삶에서 재능도 노력도 부모도 재산도 환경도 안 좋은데다

아내는 병약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밥 차려줬더니 허겁지겁 쳐먹다가 체하고는

설렁탕 먹고 싶다고 남편한테 조르질 않나

자식은 아직 어려서 아비도 몰라주고,

인력거 일한다고 주위에서 공부도 못하는 놈이라고 욕쳐먹어도

꿋꿋이 가정 지키기 위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같이 인력거 일 나가셔서

장비도 쓰레기일텐데 장갑이 3m이냐 신발이 아디다스냐 양말이 좋냐

패딩이 있냐, 그 말도 안 되는 지옥같은 환경에서 사람 끄는 씹노동 인력거 일 하면서

오랜만에 3원 벌었다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아내 주려고 설렁탕 사서 집에 달려오셨던 분…



솔직히 난 이분에 비하면 발톱에 때만도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