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공부하다가 일본인 친구만드는게 일본어 젤 빨리 는다길래 미프했는데

매칭된 사람중에 말 제대로통하는사람이 한명뿐이더라
거의 다 존나 답장느리고, bts니뭐니 헛소리만 늘어놓고
암튼 얘가 사진교환하자길래 사진교환하고
매일 톡하면서 전화로 서로 대화도하다가
얘가 며칠전부터 매일 연락해줘서 기쁘다, 이대로 가다간…..뭐다 이러면서 
갑자기 오늘 걔 친구랑 걔랑 둘이서 내 얘기하다가 
나 좋아하냐는 얘기나온거 들먹이면서 개 뜬금포로 고백박는데 뭐지
코로나때문에 만나는건 내년쯤에나 될것같고
말로만듣던 랜선연애 시작하는건가…이게 맞나싶고 랜선으로 뭐하는짓인가 싶고
싱숭생숭해서 방금 영상통화하자해서 얼굴보고 얘기 마치고 왔다…
일상사진교환같은거할때 홋카이도 메론 맥주같은거 보내면서 아무렇지도않게 지냈는데
개당황스럽네
사진은 인증겸 걔가 한달전에 써준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