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나라도 망하고새로 새워진 나라도 또 망하고그때마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그 사람도 죽고 또 그 사람도 죽고각자 고향이나 국가 등에 소속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불로불사의 몸이라면 수없이 많인 단체들 국가들 종교들이 망하는걸 보면서어딘가에 소속감을 갖는게 얼마나 미련한 짓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을테니세상 천지에 혈혈단신 혼자서 어디서도 의지못하고 살아가야한다…이정도면 진짜 저주 아니냐?난 그냥 내 부모님 죽고 내 아내도 죽고내가 낳은 아이들까지 죽고 손자손녀들이 나보다 더 늙어가기 시작함녀 그때부터 현타 올거 같은데100년도 못버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