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와 고담 시, 그리고 뉴욕

180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한 작가는 영국의 작은 마을, 고담 의 일화를 본따 뉴요커들의 행보를 광인의 그것에 비유하며 뉴욕의 별명을 ‘고담 시’ 로 정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1960년대를 거치며 지리적 여건에 의해 뉴욕 맨허튼 북부에 위치한 브롱크스 시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되고 당시 사회시스템의 보호가 미치기 힘들었던 유색인종들의 거주구, 무법자들의 거주구로 화하고 있었다. 배트맨의 무대, 고담 시는 바로 이 브롱크스가 모티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