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느샌가 츤데레가 그냥 성질더러운 여자로 묘사되는게 너무 싫음

꽤 오래됐지언제부터인가 츤데레랍시고 등장한 캐릭터가등장하자마자 얼굴을 붉히고 누가봐도 이미 주인공을 좋아한다고 존나 티를 내는거.원래 츤데레란 절대 이딴게 아니거든.정통적인 츤데레, 그리고 츤데레가 매력적인 이유는모종의 이유로 마음의 문이 닫힌 여자 아이가 주인공과 함께 시련을 극복해나가면서닫혀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차가웠던 마음이 녹아지면서 점점 따뜻해지는 그 과정그 융해의 과정 속에 츤데레의 묘미가 숨겨져있는거거든.근데 씨빨 이 X같은 오타쿠 새끼들이 언제부터인가 공략의 과정 없이 공략결과만을 원하게되어서방정식없이 정답만 튀어나온듯한 츤데레의 아류들이 난립하기 시작해서이젠 아류가 본류를 밀어내고 안방을 차지해버렸음나같은 정통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선 정말 견디기 어려운 일임.이 X같은 파도-과정을 보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게으름뱅이들이 만들어내는 흐름이 대체 언제 끝날까?과정이 없이 어떻게 결말이 감동적일 수 있을까츤에는 이유가 없고 데레에도 이유가 없는데츤데레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거야?단지 성격이 더러울 뿐인 여자를 츤데레라고 부르다니미쳐버린 시대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