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몇 시간 앞두고 훈련중 사망한 선수

노다르 쿠마리타슈빌리 (1988년 11월 25일 ~ 2010년 2월 12일)

노다르 쿠마리타슈빌리는 당시 소련의 구성국인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보르조미에서 태어났으며 2008-2009 세계 루지 선수권 대회에서 55위를 기록하였다. 그 후 2009-2010 세계 루지 선수권 대회에서 28위를 기록하여 32위까지 주어지는 2010년 동계 올림픽 루지 종목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노다르 쿠마리타슈빌리는 올림픽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에서 치러진 루지 훈련에서 16번 커브 구간의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썰매에서 튕겨져 나가 쇠기둥에 부딪혀 사망했다. 향년 23세. 사고가 나기 3일 전 그는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코스 내의 커브가 무섭다고 이야기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그가 사고를 당한 구간은 155km/h의 속도가 나오는 구간이다.

<당시 사고 영상>_유튜브펌, 실제 사고 장면이 그대로 나오니 시청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