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학창시절 “정시 100프로 하자고 빼애액 !!!!”

현실은
남들 수행 준비하면서 빡세게 내신따고 공부할 동안
“응~ 수능 미만 잡이야~” 정시파이터 선언하고
학교 성적 의미 없다고 던져 수업도 제대로 안 들어
모의고사 공부조차 제대로 하지도 않다가
막상 고3 되고 수능 다가오니까
자기 성적표에 찍힌 평가원 등급 34335
대학 찾아보니까 뭔 생전 처음 들어보는 대학 나옴
근데 옆자리 내신 전교권 놈은
나보다 모의고사 겨우 몇 문제 더 맞춘 것 같은데
원서접수 했다는 대학 들어보니 나보다 한참 높은 곳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수능 갤러리 접속해서
“수시충 새끼들 진짜 대학 입시 ㅈㄴ 날로먹네 X….”
댓글엔 “ㅇㅈ 최저 3합 7 맞고 xx대 가는게 말이 되냐…”
글을 싸지르면서
오늘도 수갤 4시간 달리다가 정작 공부는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