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설거지론에 등장하는 ㅅㅌㅊ 지뢰매설남들 중 하나임. 지뢰매설 경험담은 없길래 좀 풀어볼까 함일을 휴직하고 육개월 가량 쉰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만난 여자가 한달 평균 6명? 쉴때만 계산해서 사십명 언저리? 되는거 같음. 정확히 세어X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쯤 될거야 거진 원나잇같겠지만 얘들은 나랑 사귄다고 착각했었음. 많으면 일주일에 두명도 만났으니까 물론 양다리는 안했고. 아는 누나가 들러붙는다던가 전 직장동료들끼리직장동료들더니 알바가 내 잔 밑에 쪽지 끼워놓고 간다던지 호기심에 나이트갔더니 삐끼가 같이가자면서 미시들 있는 어떤 룸에 던져넣는다던지 자고났더니 사실 자기 유부녀라면서 이혼하겠다며 들러붙는다던지 다들 이름도 기억 안남. 만나는 와중에도 이름 잘 몰라서 부르면 실수할까봐 호칭으로 불렀었지. 상대중에는 바로 그주에 결혼식 올리는 예비신부도 있었고 개막장임. 어떻게 끊어냈냐면 나랑 사귄다고 착각하는거 알고있음. 하지만 거기에 대한 직접적인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맞춰주면서 매일같이 몸 섞다가 얘들이 우리 사귀는거냐는 식의 그런 말들이나 행동 요구를 하면 그때는 대충 그렇다고만 하고 이후에 얘들의 사소한 실수나 행동조차 트집잡으면서 니잘못으로 헤어지는거라고 하고 버린다. 그러면 내가개쓰레기놈이 맞는데 신기하게 얘들은 나를 나쁜놈이라고 기억하지 않고 잊을만하면 연락하는데 잡혀주면 처음처럼 쉽게 못빠져나오니 절대 두번 만나는 실수는 안함. 무튼 그렇게 거절하면 이상하게도 다들 하나같이 바로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 두세달 지나고 바로 결혼하기도 하고, 그거보면서 신랑한테는 좀 복잡미묘한 감정도 드는데 이젠 무감각해졌지. 그 행복해보이는 표정이 좀 미안하기도 하고 무튼 내 썰은 여기까지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