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으면서 느끼는것

의사들이 얼마나 환자 좃으로 보는지 뼈저리게 알게됨.정보의 불균형이라는게 진짜 무섭더라.물론 환자 생각 엄청 많이하고 양심적으로 진료보는 의사들도 있다는거 잘 앎. 근데 그런건 서울, 세브란스, 삼성, 성모 이런 초대형 병원에 교수들중에나 간혹있고, 개인병원, 척추관절 전문병원 이런곳은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음.내 경우 엑스레이를 찍는데, 진짜 사람몸에 두개달려있는건 무조건 두쪽 다 찍어라고 오더가 나옴 , 손 발 무릎 어깨 허벅지 팔 싹다 ㅇㅇ 아픈건 한쪽만 아픈데 비교촬영하겠다는 명분임. 실제로 양쪽 다 찍어도 어차피 반대쪽은 X도않음 ㅋㅋㅋㅋㅋㅋ존나 어처구니 없는건 단순히 발목 접질러서 온 사람이잖아? 그러면 이미 엑스레이 찍기전부터 깁스처방이랑 골절없고 단순 염좌다 라는 소견까지 써있음.  게다가 오른발 접질렀는데 왼발까지 양쪽 다 찍어야댐. 그래야 돈을 두배로 받으니까 ㅋㅋㅋㅋㅋ 어떤 사람은 한쪽 팔이 아예 동강이 날정도로 개박살이 나서 와가지고 반대팔로 안 받치면 아예 팔을 들지도 못하는 상황. 근데 그걸 양쪽 다 찍어라고 오더가 나옴 ㅋㅋㅋㅋ 멀쩡한 팔하고 뼈가 동강 난 팔도 비교를 해봐야 골절인줄 알 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의사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돈 벌자고 하는 일인거 다 아는데 그래도 진짜 아프다고 온 환자를 개 좃으로보고 돈벌이로만 보는 거보면 역겨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