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엠창인새ㅡ기 있으면 댓써보셈

내 첫키스는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난다..

그날은 모쏠 21년차에 너무 추운 한겨울이라
갈데도 없고,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안마방을 갔엇었다

아다는 뭐 부산어딘가에서 30대 후반 아줌마한테
내돈 8만원 바치면서 따였지만, 키스방은 내가 차마 못가겟더라.. 뭔가 이것만은 지켜야될것같은 느낌?

암튼 안에 들어가니까 진짜 마음까지 따뜻해질정도로
엄청 따뜻하더라 한겨울이여서그런가 난방을 ㅈㄴ틀어놈;

5만원 주고 입장해서 방에서 대기하는데 와꾸 ㅍㅌㅊ에 피부 구릿구릿한 30대 응우옌이 들어오는거 아니겟노?
뭐 그래서 등,허리,발 안마 받다가 이 요염한년이 뒤로 돌라데? 그래서 뒤로 도니까 ‘그’부위 살짝살짝 튕기면서 써비쓰 5마넌~ 이러네

지갑 주섬주섬 뒤지다가 미리 준비해둔 오마넌짜리 쥐어주면서 잘부탁한다고 실실 쪼개면서 줫엇다

그러다가 그 응우옌이 탈의를 하는데 그방온도가 높아서그런지, 안마가 고되서그런지 응우옌의 겨드랑이에 식초들이 맹글맹글 만들어져있는거 아니겟노?
순간 너무 꼴려서 겨드랑이 빨아도 되겠냐고 물어봣는데 이해 못하길래 영어로 햇더니
존나 싫어하더라 ㅆㅂ

그래서 내가 지갑에있는거 주섬주섬 더 꺼내서 제발 부탁한다고 탈의된상태로 ㅈㄴ처절하게 빌엇엇다…

그러더니 구릿빛의 응우옌이 ok.. 하면서 왼쪽팔은 내가 겨드랑이 사정없이 핥아버리고 오른손은 그거 해주고있엇다

그때 자기 겨드랑이 핥아지면서 나를 보는 경멸적인 시선이 너무 버티기 힘들어서 나는그만 10초도 못버텨버렷다

근데 끝나고나니까 입안에서 양파같은 역한냄새가 존나게나면서 응우옌이 자기 겨드랑이 닦고남은 물티슈를 나한테 대충 던저주면서 나오더라
내껀 안닦아주고 ㅅㅂ… 서비스마인드 ㅆㅎㅌㅊ

그때 ㅅㅂ 현타 너무오더라.. 아 내 첫키스의 맛은
양파맛이구나.. 다른애들은 뭐 달달하더라 ㅇㅈㄹ하던데

암튼 응우옌이 닦고간 물티슈는 그뒤로 내가 챙겨서
뭐 좋은데에 많이 썻엇고 ㅎㅎ
나보다 엠생샛기 있나 싶어서 끄적여봣다
너네들은 어떠냐? 나보다 비정상적으로 첫키스날리거나 ㅇㄷ따인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