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씨발 애완동물 스토킹죄도 있냐..?

시간때우려고 산책로 걷다가

왤시코기랑 진돗개 잡종같은개가 지나가는거임

할일없어서 동내 한 두시간동안 따라다니다가
개가 지 엄마 개 묶여있는 쪽으로 가서 날 같이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내가 잘 놀았다~ 하고 손흔들고 돌아섰는데

ㅇㅇ아~ 하고 내 이름을 누가 부르는거임 뒤에서

개가한건진 모르겠는데

그래서 개한테 지금 혹시 너가 말한ㄱ거냐고 했는데 멀뚱멀뚱 쳐다보길레 얘가 말한거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싶어서 자꾸 말거니깐 뒤에 썬칩하우스에서 어떤 아줌마가 나와서 누구랑 얘기하냐는거

당황해서 개랑 얘기하고있다고하니깐 쌩판 첨보는 남의집개랑 왜 대화하냐고 하길레 아까 같이 동내한바퀴 돌았다고 하니깐 강아지 스토킹하냐고 ㅈㄹ하길레 그냥 죄송해요 제가 정신병이있어요 하고 도망쳤음
ㅅㅂ 사실 없는데

미친년아님??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