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상이 의심스럽다

어쩌다 군대 얘기가 나왔다
난 군인 대우 잘해줘야 한다, 식단도 ㅂㅅ같고
억지로 끌고가놓고 밥 먹을때마다 국민들 세금으로 먹는다고 감사해 하면서 먹으라는게 말이 되냐
이런식으로 말 했는데
걔가 당연히 국민 세금인데 감사해해야 하는거 아니냐 말하더라고.
참고로 걘 면제다
뭐 이건 걔가 맞는 말이니 그건 그렇다 했지

근데 또 저번엔 결혼비 이런게 주제로 나왔음.
걔가 결혼하면 결혼비나 다른 돈들도 남자가 다 내도 되는거 아니냐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총 수익비나 모아둔 돈 이런것도 고려해야지
무턱대고 그러다 이혼하면 어떡하냐 했더니
뭐 이혼하려고 결혼하냐 이러대? 어차피 결혼하면 같이 쓰는 돈 아니냐고도 하고 ㅋㅋ
아니 차 사고 내려고 보험 드는건 아니잖아 ㅋㅋ아니 내가 이상한거노?

또 뭐 자기는 아내가 이쁘면 자기가 벌어오는 돈도 다 관리 받을거고
용돈 받아 쓸거라던데

그 사상이냐 아니면 단순 물소새끼냐

일단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주제로도 대화 하는데 얘랑은 안맞는것 같아 곧 손절 칠거다
얘랑 대화 하다보면 빈정 상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