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경험의 유무 및 그 횟수도 결혼 생활의 행복도에 영향을 끼친다. 결론만 말하자면, 남녀 모두 연애 경험이 없을수록 좋다. 즉, 연애 경험이 현재 연애에 플러스가 될 수는 있어도, 결혼까지의 과정에는 가 되며 다른 조건이 다 같다면 백년해로에 가장 좋은 배우자는 이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간혹 ‘여러 사람과 연애를 해 보고 비교한 뒤에야 결정하라’ 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 떠돌기도 하는데, 공신력 있는 모든 자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나같이 부정하고 있다.’여러 사람과 연애해봐야 결혼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는 기껏해야 일 뿐 학술 연구와 상충된다. 오히려 현대 사회의 률이 높아진 원인 중 하나로 저런 이야기가 꼽히기도 하는 상황이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자기중심주의적 성향 때문이겠지만. 과거와는 달리 자유 연애가 성행하면서 이런저런 상대와 비교하다 보니 결혼 생활에 만족을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필수적인 조건만을 확인하고 그게 맞으면 그냥 결혼하는 집안이 결혼 만족도가 높다.학술 연구에 따르면, 연애 경험이 평균보다 많으면 결혼 생활 만족도가 떨어진다. ~ 갈레나 로데스 교수 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는 연애 경험이 많을수록 현재의 배우자와 과거의 연애 상대들을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체적인 매력, 교제 방법, 생활 방식 등을 비교하면서 불행해지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 상대가 많았을수록 점점 심해졌다. 또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은 여러 번 이별했기 때문에 이별을 덜 두려워한다. 이 때문에 배우자에게 헌신하는 경향이 낮고 관계가 어그러지면 유지하려는 적극성도 보이지 않고 그냥 멀어지게 내버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