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우리반에 못생긴데 자뻑 심한 찐따가 있었음. 개가 평소에도 반에서 좀 애들이 갈구고 놀리는 포지션이었어 워낙 학기초에 스스로 어그로 끌던게 인상이 강해서 그런가 시간 좀 지나니까 반 실세 애들한테 먹히더라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반전체가 개 ㅈㄴ비웃고 놀렸지 당연히 반에서 만만하고 웃긴 존재가 되니까 반에서 가오잡던 중학교때 일진이었던 양아치가 좀 툭툭치고 담배도 뜯어갔음.
어느 날 수업 시간 끝나고 개가 엎드려 자고 있는데 그 양아치가 찐따한테 담배 뜯을라고 자고 있는 애 뒤통수를 ㅈㄴ쎄게 빡! 갈기더라고 그러자 ㅈㄴ무섭게 맞자마자 찐따인애가 바로 일어나서 ㅈㄴ흥분한 상태로 그 일진한테 죽빵 ㅈㄴ꼽더라 쳐맞은 일진 ㅈㄴ당황하면서 “야 뒤지고 싶냐 ㅈ만아” 라고 씨부리는데 그런거 ㅈ까고 사정없이 얼굴에다 주먹 휘두르면서 서로 개싸움 하더라고.. 그 일진이 키180에 몸집 좀 있는 놈이어서 그런가 찐따가 좀 밀리니까 옆에 있는 무기 집어던지면서 공격하더라 뭔가 그동안에 당했던 분노를 표출하는거 같더라 난 진짜 사람 죽이려고 달려드는 미친놈인줄 알았다.
마침 선생님 와서 싸움은 끝이 남.
그 이후로 선생이 반애들이 찐따 놀리는거 알아서 양아치 일진이 다시는 그 찐따 친구를 건드리지는 못하더라 마찬가지로 우리반 애들도 그 이후로는 아예 놀리지는 않더라ㅇㅇ
그리고 개도 조용히 있었음.
지금 근황이 궁금해서 개를 찾아보니까 전역하고 몸 ㅈㄴ키워서 헬스 트레이너 하고 있더라ㅇㅇ 원래 멸치였는데 몸 개지리더라
암튼 학창시절중 ㅈㄴ인상에 깊이 남았던 장면라 뜬금없이 생각나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