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원들이
305/2 지하 방에서
중성자 수가 꾸준히 급증하는 것을 감지함
이 지하방은 우라늄, 지르코늄, 흑연 등의 물질들이 녹아 뒤섞여
용암처럼 흐른 뒤 굳어진 곳으로
이곳에서 방출되는 중성자 수는 2021년 현재,
2016년과 비교하여 약 40%정도 증가했다고함
이는 핵분열 반응이 증가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과학자들은 핵분열 반응이 증가하는 이유를
2016년에 원자로 위에 새로 지어진 구조물때문인 것으로 추측 중임
신축 구조물이 지어지기전에는 구멍을 통해 원자로에 빗물이 스며들 수 있었고
새로 지어진 구조물에는 구멍이 없어 원자로 내부에 자연적으로 물이 들어올 수 없음
물은 중성자의 반응을 느리게 만들어 핵분열 반응을 지연시키는데
신축 구조물로 인해 원자로 내부가 건조해져
핵분열 반응을 촉진시켰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중
영국 셰필드 대학의 핵물질 화학자인 닐 하얏트(Neil Hyatt)는
이 상황을 “불씨”에 비유하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불씨가 살아나 또 다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으나
전에도 다른 방에서 중성자수가 증가하다 자연스럽게 감소했던 적이 있었기에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