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군~ 칫…
뭐야.. 자고 있는건가.
한숨이나 내쉬면서말이야..
귀엽네..
핫.. 이럴때가 아니라..
어~이 일어나라, 내가 돌아왔다고?
훗, 일어났네. 벌써 저녁때라고?
괜찮아, 딱히 화난건 아니야.
확실히 넌 내 노예지만, 제대로 일 해낸다면 별 말 안한다고.
자, 너도 배고플테니 같이 밥이나 먹도록 할까.
…음? 뭐야, 그런 표정이나 짓고…
….뭐? 밥 만들어놓지 않은거야?
너.. 일도 안하고 자고 있었던거야?
이 내가 힘내서 널 위해 일하고 왔는데 말이야…
너, 노예로써의 자각. 부족한거 아니야?
최근엔 좀 괜찮다고 생각했건만..
이.번.건 재교육이 필요한 모양이네…?
음..? 뭐라고? ‘싫어?’
아핫,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야?
너에게 거부권따윈 없다고.
너, 계약했잖아.
우리집 노예가 되면 어떤것이라도 하겠다고.
뭐, 계약해버린건 되돌릴 수 없으니까..
얌전하게 내 명령을 들어.
응?
야! 멈춰! 도망치지 마!
하아….나한테서…도망칠 수 있을리가 없잖아…..훗..
넌 노예라서 근육은 고사하고 지방도 적잖아….
푸훗,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됐나….
뭐, 됐어. 그것보다 너.
지금 네가 뭘 한진 알고나 있는거야?
지금껀 아무리 봐도 계약 위반이다.
내 명령을 거스르고 도망치려고 했잖아.
저기, 후훗..
뭐, 저질러 버린건 별 수 없나.
아까까진 재교육으로 끝내려 했지만..
이건 조교가 필요하겠네.
미안해, 나도 널 상처 입히는 짓은 하고싶지 않았어.
그래도, 어쩔 수 없네~
그도 그럴게, 이건 저언~부
네 탓이니까.
혹시, 널….부숴버려도..용서 해 줘?
앗, 울어버리네~
그런 얼굴로 X 마.
나 진짜로 멈출 수 없게 되어버려..
일부러 대금을 자불하고 계약한 가치는 있었네~
이런 녀석을 얻을 수 있었다니..
그러면…조교…시작 해 뷸까…
그럼, 위를 봐.
내가 네게 이런저런것들..
알려줄게..
넌….지금부터도 내 것이니깐 말이야~
간~단하게…부숴지지 말아줘…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