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으로부터 일본 사회의 미래가 밝음을 느낀다

일본 여성이랑 딱히 교제를 해본적은 없지만 그냥 일본 여성의 생태를 두서없이 나열해본다.

물방울 모양, 핑크색 모양 예쁘장한 모양의 포크레인이 공사장을 다니면서 흙을 퍼나르길래 

참 일본은 포크레인 하나도 개성적이다고 생각해서 가까이 가보니 포크레인을 모는 기사가 젊은 일본 여성이었다.

여성이 포크레인을 모는 모습은 정말 멋있어 보였고 건강해 보였다.

IT업계 설비 업체에서 기기 설치와 배선작업을 하는 인부중에 여성을 네명정도 보았다.

모두가 20대 초중반정도 되어보이며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화장은 그냥 수수한 기본화장.

옆에 기술자 아재들이 일을 가르쳐주는데 진지한 표정으로 듣는다. 성실함과 열의가 느껴진다

쉬는시간에는 한명은 남친이랑 라인 열심히 하고, 한명은 흡연실가서 쭈구리고 앉아서 담배를 피운다.

일할때랑 갭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것이 그냥 건전해 보인다.

나와 같이 일한 여성들은 특이하게도 적어도 부업이 한두개씩은 있었다.

한명은 그림을 근사하게 그리는 재주를 가졌고, 다른한명은 본업이 작가라고 했다.

이런 여성들은 본업 부업 합해서 총수입이 45만엔~50만엔정도라고 했으며 그렇게 부수입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식사 내용이나 소비 수준이 그렇게 사치스럽지 않다. 남는 돈은 노후를 위하여 저축한다고 했다.

유리천장을 찾지도 페미니즘을 찾지도 않는다.(물론 야후 뉴스에서 어줍잖게 페미선동을 하는 골빈여자들도 없지는 않지만)

 그저 자기가 가진 능력으로 당당하게 여성으로써의 삶을 영위한다.

어쩌다 알게된 한 초등학교 여자 선생은 학창시절에 지독한 이지메를 당했다고 했다.

그렇지만 담임선생님도 선도선생도 그누구도 그 여자선생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속이 상한 나머지

나만큼은 아이들과 진지하게 마주하고 아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선생이 되자는 사명감으로 선생님이 되었다.

선생님이 되기 전에는 대학을 다니면서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나 접객을 하는 젊은 여자 알바들은 예전 일본만큼은 아니어도 접객할때 최대한 웃어주고 성의를 보이려고

애쓰는게 느낀다. 때에 따라서는 정말 고전시대 일본인처럼 FM 클래식으로 서비스 접객을 해주는 알바들도 있다.

열심히 웃음을 서비스하면서 성의를 갖고 일하는 점원을 고용한곳은 다른곳과 비교해서 손님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우에노 동물원이나 집근처에 수족관을 자주 다닌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유모차를 끄는 부부가 눈에 띄고

평일에도 아이 손을 잡고 동물을 보여주러 온 여성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동물의 이름을 열심히 물어보고 눈망울을 빛내는 아이들에게 열심히 동물의 이름과 특징을 설명해준다.

애기들 특징적인 아무생각없는 질문공세에도 인내심을 갖고 동물에 대해서 대화를 해준다.

애기들한테 스마트폰이나 쥐어주고 카페를 가는 한국여자랑은 천지차이이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자란 아이들과 엄마의 관심과 양분을 담뿍 받고 자란 아이들중 어떤 아이들이 우수하게 자랄까.

물론 일본 사회에도 하층민도 있고 쓰레기도 있고 문제적인 청소년범죄도 일어나지만 그럼에도 한국보다는 일본의

아이들이 장래성이 있게 자랄것이라고 나는 단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