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때 소대장 면담하는데 긴장해서 말 더듬고 떨어서 그냥 귀가하는 게 어떠냐고 귀가조치 받음
훈련소때 종이에 암구호 적었다가 닦임
총기 멜빵 못맸고 사격 개못해서 조교한테 장난같냐고 혼남 영점 불합격 100 150 250사격 다 불합격
총기 분해 결합도 못함
군모 거북이 채우는 것도 못해서 조교가 채워줌
방독면 못 써서 중사님이 한숨 쉬더니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씌워줌
행군때 방독면 가방 못매서 동기들이 매줌
조교들이 혼내다 못해 나중에 포기하고 나만 1대1 집중마크하고 혼도 안냄
소대장이 정신과 가라해서 정신과 갔다오고 엄마랑 연락닿아서 얘가 좀 문제 있는 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함 각개 끝나고 행군 끝나고 각개때 찍은 사진 올려서 X 어머님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소대장님이 엄마한테 톡하심
수료 하루 전날 소대장이랑 조교가 불러서 재검 받는 게 너한테도 군대한테도 이득 같다함
자대 가기 전 2주 정도 훈련함 같이 간 51사 훈련소 동기랑
가서 동기들은 금방습득하는데 나만 이해 못하고 얼탄채로 자대 감
나만 존나 못해서 간부 선임한테 혼나고 동기들도 닦임
닦다 못한 간부 선임들이 담배 피우면서 쟤 도저히 안되겠다고 그냥 보내고 신병 데꼬오자한 거 들음
행보관님이 부모님이랑 면담후 X는 군대랑 안 맞는 것 같다고 집 가서 쉬는 게 나을 거 같다함
현역부적합심사 올려졌는데 나중에 꼬리표로 남을까봐 내가 안한다함
정신과는 수도병원 가서 자낙스정 이런 약 매일 먹음
그 뒤로 매일매일 선임한테 닦이고 동기한테 욕 먹고 후임한테 마편찔림 일 너무 못해서 힘들다고
나랑 근무서는데 내가 일 하도 못해서 타인들이 다 똥치움
상꺾돼서야 겨우 주특기 습득하고 이병 2호봉 정도 몫함
상꺾때 타중대 가서 밥 먹는데 취사병이 받을 거냐한 거 고개 저었다가 X 왜 말로쳐하면될거 그따구로 행동하냐해서 욕 먹고 밥 버리고 울음 옆에 있던 선임이 한숨쉼
이때 내 뺨 때리고 자해하다 선임한테 걸려서 혼남
선박 보면서 졸다가 선박 놓쳐서 휴가 짤림
간부들도 걍 포기하고 선임들도 후임들도 동기들도 나중엔 화도 안내고 단념함
간부가 다시 제안함 그냥 지금이라도 집 가는 게 어떠냐 너무 힘들어보인다 부모님 동의 받았으니 가자고
걍 병장까지 버티다 전역날 전역모는커녕 사진도 안 찍고 허겁지겁 나옴
집 갈 때 군화 반납해야되는 거 장화 반납해야되냐고 물어서 후임들 개쪼갬
갈 때 로카 생활복 신발 가져갈 뻔 해서 군수 동기가 야 그거 가져가면 안돼 미친놈아라함
위병소 나오면서 간부, 후임들한테 정들어서인지 또 울면서 그대로 택시 잡고 집 감
16개월이 나한테도 군대한테도 너무 손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