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고소당해서 경찰서가서 조사받았을때 현장감 설명해줌

일단 고소당해서  우리지역으로 사건이 송치되고 2~3주 뒤에 형사가 전화로 “어 xx아 (이땐 내가 학생이어서 말 놓으신듯) 나 xx경찰서 xxx인데, 왜 전화했는지 알지? 이번주 토요일에 오후 12시까지 오면 돼. 엄마나 아빠중에서 편한 분 데리고 와. 심한일은 아니니깐 걱정하지 말고” 딱 이러고 끊으셨음.
그리고 경찰서
일단 들어가면 전화했던 형사가 사무실? 안으로 안내해주고 티비보고 있으라면서 리모컨 건네주심. 근데 ㅈㄴ 떨려서 티비도 못보고 30분동안 기다리기만 함
그러다가 조사 시작했는데 내 폰 가져가더라. 첨에는 압수된 줄 알았는데 충전시켜주는 거였음.
이것저것 조사하기 시작. 형사님 타이핑 ㅈㄴ빠르셨던 걸로 기억. 타이핑 소리에 나는 개떨면서 진술함.
1시간 반정도 진술한 내용이 담긴  종이에다가 지장찍으라고 하더라. 페이지 넘길때 반만 접어서 앞장 뒷장 둘다 찍히게 했음. 지장 찍을때 미란다법칙 얘기하심
그리고 형사님이 웃으시면서 이건 범죄라고 하기엔 너무 웃기다면서 애써 긴장 풀어주시려고 하시더라.. 학교에도 절대 말 안한다고 하심(이 약속 진짜 지켜주셨음)
죄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