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썰.txt

입대 전 학창시절부터 친구 0명 개찐따라 군생활 존나 걱정됨

입소대 3일동안 아무와도 얘기못하지만 그래도 훈련소가면 나아지겠지 함
하지만 훈련소서도 사람들과 못어울림. 처음에 찐따아닌척 대인관계 좋은척 해봐도 결국 다 들통나고  다들 투명인간 취급함 5주동안 외롭게 생활하다 힘겹게 퇴소
자대 배치전 후반기 교육부대 가서는 훈련소때 어두운 과거 청산하고 진짜 동기들이랑 잘지내야지 하지만 역시 3일도못버티고 개병신으로 낙인찍힘.
그렇게 3주를 진짜힘들고 외롭게 버티고 드디어 자대배치
“그래 자대에서 잘하면 되지” 하고 나름 열심히 하지만 찐따특유의 엄청난 어리버리함으로 매일매일 개욕 쳐먹음
하지만 꾸준히 갈구고 PX데려가주고 청소도시키고 근무때 말도붙여주고 찐따인생에 있어서 가장 외롭지않은 군생활을 지내게 됨. 
그렇지만 찐따 특유의 어두운포스로 인해 나와 친구등급인 동기들과는 전혀 못어울림.
그렇게 이등병때 가장 관심 많이받다가 일병달때쯤 대대 최고 개병신찐따새끼인거 전 부대원들 다 알면서 하나둘 개무시하기 시작함 후임들도 다 소문듣고 경례도안해주고 선임도 관심끊고 잘못한거있을때만 존나 욕함
그렇게 일병때부터 서서히 왕따가 되어가기 시작하고
상병달때쯤엔 고교시절 찐따의 모습으로 완전히 회귀해서 하루하루 지내고
병장달고 군대내 최고참되있을땐 후임들 다 킥킥거리고 상병분대장도 이새끼 상대하지 말라고 대놓고 앞에서 욕하지만 아무말도 못함.
밥먹으러갈때 식탁에 다들 끼리끼리 앉아서먹지만 찐따는 선임 후임 동기 아무와도 못어울리기에 혼자 구석에서 쳐먹거나 쪽팔리기때문에 아예 안먹고 px간다음 화장실서 빵우유먹음
그렇게 지옥같은 하루 지내다 전역하는 날 동기들은 다들 부대원들끼리 사진찍고 행보관 중대장의 환영받고 전역하지만 나는 사진도못찍고 아무런 추억도 못남기고 집에 쓸쓸히 감

군대서 2년남짓한 시간이랑 그 누구와도 못어울리고 겉돌다가 전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