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할 때부터 미운털 박혀서 집올때마다
시비거는 노망난 경비할배가 있는데
퇴근하고 담배피우고 있는데 또 나와서 나한테 오더니
” 오늘은 또 왜요 ” 이랬더니 담배 저쪽가서 피라고 하더라
입주민들 다 여기서 피우고 재떨이도 내 앞에 있는데
굳이 와서 사람 성격 긁고…
오늘 컨디션도 안좋고 싸울 힘도 없어서
” 좀 적당히하세요 진짜 패죽여버리기전에 X년아 “
한마디 하니까 평소 작아서 보이지도 않던 눈이 커지더니
충격먹었는지 멍 때리다가
조용히 경비실로 들어가더니 눈감고 앉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