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에서 남성들이 차별 받는 문제를 ‘역차별’이라고 하잖아.
생각해보면 이 역차별이라는 단어 어이 없지 않아?
역차별이라는 단어 자체가 “역으로 차별받는다.”
단어 자체에서 우리는 이미 기득권이며 그런 기득권이 역으로 받는 차별
이라는 뉘앙스를 풍기잖아.
굉장히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우리가 남성으로 살며 겪는 수많은 차별들이 이미 기득권이면서 약자인 여성에 비해 차별받는 점을 권위적으로 말한다는 느낌을 주더라.
사실 우리가 2030 남자로 살며 사회적 권위는 그다지 누린적도 없음에도 말이야.
개인적으로 역차별이라는 단어가 무척 싫은데 X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