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얌전하고 조신하다고 해야되나?
암튼.. 눈도 잘 못마주치고.. 수줍게 웃고
그런 스타일 이었는데
예뻐서.. 첨에 섹스 진짜 많이 했었거든?
나도 성욕이 끓어오르고해서.. 진짜 만나면 거의 맨날 섹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섹스할때.. 욕을 한다거나
좋아? X 좋냐고? <– 이런식으로 좀 말을 거칠게 하더라구..
자기 생리한다고… 발로 풋잡 해주기도 하고
근데 나도 반전매력 느껴서.. 첨엔 욕먹고.. 싸대기 때리고 해도
걍 좋아하면서 섹스 존나 하고..
나중에 샤워할떄.. 자기 오줌 먹어보라고 해서..
샤워하다가.. 여친 오줌까지 먹었었단 말이야..
이쁘니까 다 용서되고.. 오줌도 달고 맛있게 느껴지더라..
그런데 어느순간… 섹스할떄말고… 걍 밖에서 데이트할때도
나를 지배? 하려고 하고… 말도 험하게 하고 하길래
슬슬 ‘이건 아닌데..’ 싶었는데
언제한번.. 뭔 말을 하다가
얘가 갑자기.. 내 뒷통수를 손바닥으로 쌔게 퍽! 때리는데
그때 울컥 올라온거 같음…
내 성격 다들 알잖아…
아니다싶으면… 피도눈물도 없이.. 그냥 손절하는거..
나도 워낙 상남자인지라.. 바로 여친 뒷통수 후려갈기면서.. 맞받아쳤고
그때 여친 울면서..
그렇게 헤어지게 됐음..ㅇㅇ
그뒤로.. 펨돔 사냥꾼으로 활동하면서
오냐오냐 해주면.. 기어오르는 펨돔년, 싸가지없는년들… 잡아족치고 다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