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랑 내 이야기인데 혹시 마음 있는거 같음…?

같은 아파트에 거주중임 나는 12층 형은 5층

형수랑 나랑 둘다 요리가 취미라

거의 3일에 한번꼴로 갈비찜이나 찌개 죽 같은거 서로 요리해서 가져다주기도 하고

형 없을때 둘이서 술먹고 집에서 자고간적도 종종 있음..

근데 크리스마스때 둘이서 술먹다가 취했는지 갑자기 내 허벅지에 머리 배고 눕더니
나보고 도련님은 왤케 귀엽냐고 위로 빤히 쳐다봄..
좀 당황해서 웃으면서 전 형수님이 더 귀여운데요 하고 화장실로 도망갔는데

이거 혹시 맘 있는거같냐..? 아님 걍 가족으로 보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