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가 귀여움

강아지가 애기때는 내가 성격이 씹창이라서 강아지의 눈이

너무 순수하고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느낌이 드는게 존나 꼬우고 그래서

겁주고 때리고 개는 높은 곳을 무서워 한다길래 캣 타워 꼭대기에 올려두고 벌벌 떠는거 보고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 예뻐해주고 있음. 내가 갑자기 잘해주니까 경계했는데 얘도 요즘엔 나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나 혼자 방안에 있으면
침대에 올라와서 내 옆에 앉아주고

집안에서 나 사랑해주는건 얘 뿐인거 같아서 괴롭힌거 후회하고 있음.

못되게 굴었는데도 나한테 잘해주는거 보면 너무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