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지명녀 (4번째 보는거) 예약하고 보고왔는데
여자애가 들어오자마자.. 나한테 존나 안기더니
오빠 왜 이제야 왔냐고… 자기 계속 나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
원래 자기 일주일에 1~2번 출근하는데
나 또 만날라고.. 요즘 3~4일씩 출근하고
나 계속 기다렸다면서
다짜고짜 “오빠 폰번 알려줘… ” 이러더니
서로 폰번 교환했음;;
걔 말로는.. 계속 내 생각만 나서..
일 하면서도… 나 언제올까 생각나고..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다고 함;;
자기 이제 이쪽 일 그만두고.. 공부만 할거라는데
나랑은 계속 알고지내고 싶었다면서… 나 다시 올때까지 기다렸다고 함;;
솔직히 나도.. 4번씩이나 보는거면
첨 봤을때부터… 외모적으로 나랑 뭔가 닮은 느낌에
성격도 비슷하고… 걍 뭔가 알수없는 끌림이 있었거든?
그래서.. 굳이 새로운애 안보고
얘 벌써 4번째 예약해서 보는건데….
갑자기 번호따이고.. 고백아닌 고백? 받으니까… 뭔가 얼떨떨함;;
오늘도 아침부터.. 톡 계속 오고
방금도..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톡 오고 그러는중인데
이거 어째야되냐;;
나도 얘 좋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