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쌤이 내 인생 망칠뻔한 썰

평균 85쭉 찍고 있었는데

지망 고등학교 찍을때 마이스터고 찍었었음

근데 선생년이 자꾸 내 성적으로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딴따라 X병신 고등학교에 원서 집어넣으라고 강요하는거야

그 고등학교가 인문학교인데도 X병신학교라 공고라 불리는 그런 학교였음

너 진짜 마이스터고 떨어지면 저 멀리 학교 가야한다 겁주면서 ㅇㅇ

나 그때 존나 겁먹어서 번복하려다가

마지막에 마음 다잡고 존나 밀고 밀고 밀어서 마이스터고에 원서 집어넣고 면접 X같이 봤는데도 X 걍 붙더라 ㅋㅋㅋ

나중에 친구들 물어보니까 선생년이 아무나 붙잡고 다 딴따라 고등학교에 집어넣으려고 강요했고, 오지로 끌려갈수도 있다고 겁줘서 거기로 바꿨다더라

진짜 미친년이 따로 없었음

난 밀고 간 덕분에 생산직이라도 굉장히 좋은곳 직영으로 들어와있고 공무원 준비도 하고 있음

진짜 그때 딴따라 찍었던 친구들 나 일할때 지잡대 나오고 이곳저곳에 찔러보는거 보면 존나 애처롭고 나도 저기에 서있었을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