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역사중에는 그게 젤 흥미로웠음 손권이 말년에

총애하는 후궁이 있었는데 걔를 황후로까지 올려줬음그 황후는 황제의 총애를 받고 기고만장해졌는데 특히 손권이 늙어 죽을 기미가 보이자더더욱 교만해져서는 여후의 일을 조사하라고 시킬 정도였대.손권이 죽고나면 여후처럼 오나라의 권력을 쥐고 흔들 야망에 부푼거지.근데 성격이 너무 지랄맞다보니 후궁들한테 살해당해버림.황후와 후궁의 관계는 압도적인 갑을 관계로 후궁은 황후한테 찍소리도 못해야되는데그 하찮은 후궁한테 원대한 야망이 꺾여버린거임.사실 살아만 있었으면 자기가 바라는대로 여후놀이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진짜 인간의 인생이란 참으로 얄궂다고 느껴짐.그리고 그 태후를 죽인 후궁들도 결국 손권한테 주살당함.비슷한 일화로 삼국지를 통일한 진나라가 이민족들한테 털리고과거 오나라의 영토인 강남으로 도망쳐서 동진을 세우는데동진을 제외한 모든 중국땅을 통일한 전진과의 무모한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고이제 망국의 위기에서 벗어난 황제가 잠자리에서 후궁한테”넌 너무 늙어서 앞으론 젊은 애들이랑 잘련다”라고 말했다가 배게로 질식사당함. 후궁한테.전진의 100만대군을 물리쳤는데 후궁한테 목숨을 잃은거임 황제가.인생 진짜 아이러니하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