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내에서 영어(사신대행 편), 스페인어(아란칼 편), 독일어(천년혈전 편) 등을 즐겨 쓴다. 허세 실력은 세 언어가 다 낮은 수준에서 비등비등한 듯. 번역기 쓰나보다.
락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블리치》 내에 음악적인 코드와 오마쥬를 꾸준히 삽입한다. 그걸 또 영어로 쓰니 그야말로 간지폭풍… 이라고 하고 싶지만, 문법이 엉망이라 조금만 아는 사람들이 보면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는 점이 안습. 각종 외국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전부 다 엉망진창이다 맞는 문장인지 검색해 볼 성의조차 없나 실제로 정작 본인은 영어를 못한다고 한다. 작가가 본인도 제대로 모르는 문구나 대사를 작중에 마구 집어넣는게 긍정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특히 어느정도 영어가 가능한 사람한테는 언어공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일단 엉망인 영어는 둘째치고 노골적으로 락에서 따온 단어나 연출을 쓰지만 블리치 팬들 중엔 쿠보가 락덕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러한 성향을 보여주는 예로는 <블리치>가 키스의 진 시몬스의 아들인 만화가 닉 시몬스에게 트레이싱 당했을 때 트위터에서 ‘솔직히 트레이스보다도 진 시몬즈의 아들이 만화가였다라는 쪽이 신경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