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이니 곰탕집 성추행이니 터지고 남녀갈등 심하기 전까진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언제부턴가 여알바 있으면 미묘하게 꺼려지기 시작함
어디 카페나 분식집에 여종업원 혼자 있으면
예전엔 아무 생각없이 내 먹고싶은거 주문했을텐데
이젠 꺼려져서 그냥 발길돌리고 되도록 공장제 포장음식 먹게됨
내가 남자라는 이유로 무슨 원망을 하고 있을까, 심지어 음식에 무슨 장난을 칠까
하다못해 정량을 주리라는 기대조차 이젠 의문임
솔직히 이젠 일반 여자들도 잘 못믿겠고, 선의추정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