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했다..

여자친구가 지금 일 너무 바쁘고, 만날 시간이 장기간 없어서 기다리게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함.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 시간 지나도 서로 감정이 남아있으니깐 잊지 못하겠는 거임. 사람 안보이면 울고 사람들 앞에서는 웃는 나 자신이 너무 비참한 거임. 
그래서 다시 연락해서 구질구질하게 장문으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행복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순탄치 않는 삶에 수없이 고난과 역경이 닥칠 수 있다. 그치만 곁에 있는 사람의 손을 놓는다면 나와 함께 이 고난을 이겨나갈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이별 통보를 받을 때 잡고 싶었지만 난 그 이상의 존재가 아니란것을 느껴 못잡았다.” 고 하니깐 
여자친구가 전화로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다시 잡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