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kg 여자로 산다는 것….

너무 뚱뚱해서 사람들이 쳐다보고내가 키도 178워낙 거대하니까 가끔 갑자기 튀어나오면 사람들이 놀람뱃살때문에 머리감기 힘들어서…… 숏컷했는데화장실가면 여자들이 남자인줄 알고 흠칫놀람대중교통 이용도 꺼리게 되고 나 스스로가 민폐같아서그래서 택시타고 다니는데택시타면 택시기사들이 살빼라고함남자들에게 투명인간여자들도 무시할때도 있음불친절서비스마니받음….무시시선마니당함…그냥 길 걷는데  혐오스러운 시선 자주받음…내가 근처에 가면 빼빼마른애들이 살빼야겠다고 자기들끼리 얘기함내욕하는건 아닌데 기분이 묘함…..자기들끼리 돼지라고 하는모습.한 40키로 나가게 생긴 애들이….내 옆에서…나도 한 70키로만 나가도 살뺄희망이 보일텐데 117이라 뺄살이 산더미같고…내가 많이 먹긴했지만 덩치가 잘찌는체질인거가 너무 억울하고 밖에 나가기 싫은 내모습이 슬픔.건강도 너무 걱정됨오늘부터 다이어트할건데 싱숭생숭해서 글써봤음…난 살빼면 연애 이런거는 상상도 안되구….그냥 눈에안띄는 행인1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남들이 안쳐다보는누구도 모르는사람이 살빼라고 다들 뭐라하지 않는..그런 평범한외출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