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왓, 자위중에 장액이.. ㅡㅡ;;
동성애자는 아닙니다만, 항문자위를 즐기는 편인데
절정 직전에 장액이 쏟아져 나왔네요. 신호도 없이..
더욱이, 계란탕의 계란같은 희고 누런 건더기들이.. ㅡㅅㅡa; 몽글몽글.
아무 맛 없이 미끌거릴 뿐인 걸 보면 분명 배설물은 아닙니다만..
뭐어, 각설. 벌써 해가 중천입니다. 식사는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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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 지문을 심도있게 분석하겠다
“우왓, 자위중에 장액이.. ㅡㅡ;;”
시의 제목이다.
이 시의 주제가 “자위중에 장액이 나옴으로 인해 느낀 당황스러운 감정” 임을 알 수 있다.
이 시의 작자가 누구인지는 나와있지 않다.
일단 첫 행부터 읽어 보자.
“동성애자는 아닙니다만, 항문자위를 즐기는 편인데
절정 직전에 장액이 쏟아져 나왔네요. 신호도 없이..”
-> 이 시의 화자는
동성애자가 아니지만 항문자위를 즐긴다,
절정 직전 장액이 쏟아져 나왔다. (신호도 없이)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호기심을 가지고 첫 문단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왜 화자는 동성애자가 아닌데 항문자위를 즐길까?
왜 절정 직전에 신호 없이 장액이 쏟아져 나왔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시를 읽어나갈 수 있다.
“더욱이, 계란탕의 계란같은 희고 누런 건더기들이.. ㅡㅅㅡa; 몽글몽글.”
시각적 심상이 드러난다.
희고 누런 건더기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더 읽어보자.
“아무 맛 없이 미끌거릴 뿐인 걸 보면 분명 배설물은 아닙니다만..”
“뭐어, 각설. 벌써 해가 중천입니다. 식사는 하셨는지요 “
!!
이 시의 주제인 장액, 몽글거리는 건더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난해함이 느껴진다.
시에 나온 정보들을 조합하여 내포된 의미를 찾아보자.
<정보 >
– 화자는 동성애자가 아니지만 항문자위를 한다
– 항문자위 도중 갑자기 장액이 쏟아져 나왔다
– 아무 맛 없고 미끌거리는 희고 누런 건더기들도 나왔다
– 그러나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