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미개함을 아니까 해탈해버린 듯.

내가 그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게 내가 잘못되고 부족해서라기보다

이 세상과 인간들이 잘못되고 틀리고 모순과 부당함 천지에 미개해서 그랬다는 걸 깨닫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해탈해진다
 
세상에 아무런 기대도 없어지게 되고 사회가 정하는 고정관념대로 사는 새끼들, 종교 믿는 새끼들, 무의미한 편 가르기나 급 나누기, 쎅쓰에 혈안된 새끼들 등등

전부 태어남 당한 것과 대다수가 세뇌당한채로 산다는 걸 생각하면 X같으면서도 다 불쌍하게 보이기도 하고

누구나 고통인 세상에서 난 오히려 세뇌당하지 않고 깨달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다

남이 어떻게 살든 말든 남에게 신경을 안 쓰게 되고 남이 뭐라고 지껄이든 다 무시하고 아예 의식이나 비교를 안 하니 상대적 박탈감에서도 자유로워지더라

아무리 내 생각을 말하고 떠들어봤자 대다수는 이해를 못할테니 구구절절 얘기도 안 하게 되고 사회나 대다수가 하는 말은 다 개소리로 보고 세상을 부정하고 남을 의식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내 맘대로 사니까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