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딱 되고… 타이머 삐삐 삐삐 울리니까
주섬주섬… 챙기더니
“오빠 먼저 갈께” 하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나가더라…
보통은.. 나가면서.. 한번쯤 돌아보면서 눈맞춰주고
“오빠 담에 또 와~” 하면서… 웃어주기라도 하지않음?
타이머 울리니까… 나 쳐다도 안보고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기더니
눈 한번 안마주치고.. 바로 나가던데
방 안에 혼자 남겨져서.. 주섬주섬 옷 챙겨입는데
기분 ㅎㅌㅊ더라…
인사라도 제대로 해주고 나가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