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저거 보니 예전에 용인살때 기억나네

빌라촌사는데 옆빌라 화단에 가전제품상자로 고양이 급식소 누가 지어놧는데
고양이들 밥먹길래 담배피면서 그냥 지켜보고잇엇는데

그 빌라 건물주라는사람이 나와서 나한테 고양이 밥준거 댁이요? 하면서 화내시더라

그래서 내가 저는 아닌데 항상 지나다니는데 밥이 채워져있더라구요 하니까

건물주인분이 씨팔 자꾸 고양이 밥을 여기서주니까 온동네 고양이가 다꼬여서 지랄난장판이라고 화엄청내면서 상자 부수고 사료그릇안에 있는 사료 다 버리더라고ㅋㅋㅋㅋ

그러고 한 일주일인가 몇일인가 뒤에 같은장소에서 담배피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그릇가져다 사료붓고있더라ㅋㅋㅋ

그 아주머니가 나한테 학생 여기 고양이 밥주는거 치우는사람 있으면 치우지말라고좀 해줘요 ㅇㅈㄹ 내가 이동네사람이 아니라 계속 지켜볼수도 없고 ㅇㅈㄹ ㅈㅈㄹ 해서 그냥 직접 써붙히세요 하고 그자리 떠남

그다음 보니까 벽에 사료랑 그릇 자기 사유재산이니 건들지말라고 써있더라ㅋㅋㅋ 캣맘 레파토리 소돋똑 X 게시글보고 소름돋았음ㅋㅋㅋ
근데도 건물주인분이 계속 씹고 버리길 한참뒤에 고양이 밥주는자리가 길건너편 공터바로앞으로 바뀜

그뒤론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