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기 이전에
정말로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
중학교때 정말 이쁘게사귀고 얘없으면 뒤질거같았는데
고등학교 먼지역으로 가고, 집안꼴씹창나고, 정신병생기고 돈벌고, 공부하고 별지랄다함
내꼴 보여주기도 싫었고, 못만나는것도 X같았고, 난 너무 못났는데. 걔는 빛나는데. 그래서 미안한것도 있었고
그래서 헤어지잔말만 문자로 남기고 올차단박음
그 시점에 카톡 페북 인스타 싹다 지웠음
그렇게 22살 봄
알바자리에서 어쩌다 중학교때 친구 만남
그냥 이런저런얘기 나오다가 그년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왔고
계속 만나서풀어라.. 연락이라도 받아라 하는거 거절하다가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싶은 욕심에 결국 만나게됨
다시 만났을때 어색하지는 않았음
그냥 일상얘기하다가 그때 일 얘기로 흘러들어갔는데
나 정말 많이 찾았대. 그거때문에 정말 힘들었고 많이 울었다고
나 정말 많이 좋아했다고. 정말 의지 많이했다고.
그때 나는 아무말도 하지못했음
그때 내눈엔 여전히 이쁜 니 모습이랑 약지에낀 반지만 보였거든
나같은애가 너랑 어떻게 어울리겠어 ㅋㅋ
그 뒤 대화는 기억도 안남
헤어질때 잘살아 라고하더라
너 나름의 복수겠지 ㅋㅋ
그냥 찌질이 사랑얘기다